보도일
20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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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근린생활시설을 포함한 서울의 수익형 부동산 거래액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풍부한 유동성 장세 속에서 주택 규제가 강화되자 수익형 부동산 인기가 높아진 것인데, 불법 근린생활시설을 매매해 피해를 보는 사례도 늘고 있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의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 총액은 9조1,874억 원, 거래건수는 4,209건으로 조사됐다. 거래총액과 거래건수 모두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6년 이후 1분기 기준 최대치다.
특히 근린생활시설의 거래총액이 가장 많이 뛰었다. 거래건수와 거래총액은 역대 최대 수준이다. 소매점부터 병원, 목욕장까지 생활에 필수적인 시설인 제1종근린생활시설은 지난해 1분기 1조3,923억 원에서 올해 2조2,192억 원으로 거래액이 늘었다. 공연장이나 독서실처럼 생활에 편의를 더해주는 제2종근린생활시설은 2조1,323억 원에서 3조2,218억 원으로 증가했다.
이는 저금리 기조로 확대된 유동성이 주택시장으로 향하기 까다로워지자 수익형 부동산으로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근린생활시설은 판매나 숙박시설 등과 비교해 투자자들의 접근이 용이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근린생활시설은 주거 지역에서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 입점이 가능하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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