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일
2020.04
2020.04
17
착한 임대인 운동 '나몰라라'
<앵커>
지난 2011년 준공이 완료된 한강 세빛섬은 공익사업을 목적으로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입주자들이 운영사의 임대료 폭리에 폐업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김원규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시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문을 연 복합문화공간 세빛섬.
지난 2014년 9월부터 효성그룹의 상장사 효성티앤씨가 계열사인 (주)세빛섬으로부터 운영권을 넘겨받아 상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곳에서 임대료 폭리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지난 2017년 세빛섬에 입점한 자영업자 A씨는 최근 효성티앤씨로부터 임대료를 올려달라는 공문을 받았습니다.
공문에 명시된 평당 관리비와 월 임대료(800만원 => 2,200만원)를 보면 3년여 만에 무려 세 배 가까이 치솟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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