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일
20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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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한국] 환자 수백 명에게 선금을 받고 제대로 치료하지 않아 ‘​먹튀​ 논란’에 휩싸인 강 아무개 투명치과 대표원장이 지난 4월 법원에 일반회생 신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진료비 반환소송 등 소송채무 311건을 포함한 회생채권 98%를 탕감하는 게 핵심인데, 진료비를 돌려받지 못한 환자들이 이를 기각해달라며 반발하고 있다.
#강 아무개 투명치과 원장 회생절차 개시명령 신청
비즈한국이 강 원장의 채권자로부터 입수한 회생절차개시신청서에 따르면 강 원장은 지난 4월 27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개시 결정을 구하는 신청을 냈다. 진료비 등 담보물이 없는 회생채권 149억 7774만 원 중 98%(146억 7819만 원)를 탕감하고 나머지 채권을 자산 매각 대금과 급여소득으로 변제하는 게 핵심이다. 강 원장은 담보채무액이 10억 원(무담보 5억 원)을 초과해서 개인회생이 아닌 일반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신청서에 따르면 올 4월 기준 ​강 원장의 ​채무는 218억 3097만 원. 은행 대여금 등 담보물 있는 채권(회생담보권) 44억 9500만 원과 대여금, 보증, 진료비를 포함한 상거래 채무 등 담보물 없는 채권(회생채권) 149억 7774만 원, 체납 세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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